한국은행 기준금리 3.50 동결...물가 상승률 목표치2%
한국은행이 2021년 2월 이후로 9번째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는 이번 2월 22일의 결정을 포함하여, 2021년 2월,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 1월에 이어 22일 기준으로 이뤄진 것입니다. 이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결정된 것으로, 기준금리는 현재 연 3.50%로 유지됩니다.
기준금리 3.50 동결 배경
기준금리란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게 돈을 빌려줄 때 받는 이자율을 말하며, 기준금리가 낮으면 돈을 빌리기 쉬워지고, 높으면 돈을 빌리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경제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한국은행은 2021년 8월부터 10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연 3.5%로 인상했으나,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2%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으며, 가계부채 증가세도 꺾였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은행은 22일에도 기준금리를 연 3.50%로 고수하고 통화 긴축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통화 정책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 한은이 목표로 설정한 2%까지 충분히 떨어지지 않았으며, 가계부채의 증가세도 명확히 꺾이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금리를 급격히 낮추는 것은 현재 상황에서 자극적인 조치로 여겨져 이로 인해 새로운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기준금리가 5.25∼5.50% 수준에 있고, 한은의 기준금리가 연방준비제도(Fed)보다 2.0%p나 높은 상황에서, 외국인 자금 유출과 환율 불안을 부추길 필요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올해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의 기준금리(연 3.50%)를 변경 없이 유지하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아홉 차례에 걸친 연속적인 동결로, 3.50%의 기준금리가 작년 1월 말 이후로 1년 이상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은이 이번에도 동결을 결정한 것은 물가 상승률, 가계부채, 부동산 가격 안정, 경제 성장 등 여러 가지 상충 요소들이 모두 불안한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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