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1학년이 되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이 필독도서입니다. 다독은 책으로부터 얻은 경험과 지식을 축적해가며 삶의 지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요 꼭 입시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의 가치관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양식이므로 독서만큼 좋은 레시피는 없는 것 같습니다.
서울대 선정 권장도서 100선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온라인 책 쇼핑 전문 "알라딘"의 책 소개를 인용하여 동양사상13선을 온라인 책 쇼핑 전문 "알라딘"의 책 소개를 인용하여 소개합니다.
고등학생 필독도서 동양사상 13선
1 논어
논어는 동양 최고의 고전으로 수많은 해석본이 출간되어 있지만 이 책은 특별히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논어』를 친절하게 설명한다. 현대의 삶을 렌즈 삼아 『논어』를 해석해 새로운 생명을 부여한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또한 현대 과학에 근거한 이론으로 공자의 주장을 검증하고, 흥미 넘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공자의 가르침을 전한다. 공자의 지혜와 처세는 오늘날에도 우리 현대인들이 걱정하는 생활, 직장, 학습, 창업, 인간관계에서 맞닥뜨리는 삶의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돕는다.
『인생 논어』는 그동안 출간되었던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의 「학이 편」, 「위정 편」, 「팔일 편」, 『나를 살리는 논어 한마디』의 「리인 편」, 「공야장 편」, 「옹야 편」, 『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의 「술이 편」, 「태백 편」, 「자한 편」을 묶어 인생에 한 번쯤은 꼭 읽어야 할 『논어』 시리즈로 완결했다. 딱딱한 한문체의 문장이나 모호하고 추상적인 옛 용어들을 최대한 배제하고 현대적인 용어와 일상어로 공자의 깨달음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논어는 현시대에도 모든 종류의 권장 도서 목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고전이다. 그리고 대기업, 공기업의 입사부터 공무원 임용까지 많은 시험과 면접에 자주 등장하는 책이기도 하다. 실제 논어는 우리 삶의 거의 모든 고민을 해결한다. 따라서 동양 최고의 고전, 『논어』의 지혜를 제대로 이해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자.
2 다산산문선 / 정약
1985년 출간된 다산학의 스테디셀러 <다산산문선(茶山散文選)>이 다산 탄신 250주년(2012년) 사업의 일환으로 3년간의 작업 끝에 개정증보판으로 다시 태어났다. 다산연구소 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박석무 성균관대 석좌초빙교수가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사상, 신유사옥 당시의 무고한 희생자들의 일대기 등을 다산 스스로 묘지명 문체를 빌려 기술한 글들을 모아 번역한 것이다.
누구의 부탁도 받지 않고 쓴 이 글들은 억울하게 죽어간 이들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지만, 권력에서 소외된 지식인들이 수난받던 시대의 생생한 자료로서 고발문학의 일종이기도 하다. 이번 개정증보판에는 다산의 부친에 대한 기억과 어린 시절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인 '아버지를 생각하며'와 '맏형수 공인 이씨 묘지명'을 추가해 다산의 생애에서 빠진 부분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오늘날 다산에 관한 책은 수없이 많으며, <다산시문집> 전체가 번역되어 있지만 이 책이 처음 출간될 당시에는 '자찬묘지명' 번역 자체만으로도 기념비적이었다. 이제 개정증보된 내용으로 새롭게 출간되는 <다산산문선>을 통해 다산의 일생과 사상, 학문, 인격은 물론 다산학 형성기의 주요인물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당시 권력층의 패악상을 폭로하는 고발문학의 성격을 감안할 때 신유사화의 생생한 역사적 사실을 규명하는 자료로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3 대학, 중용 증자, 자사
유가 사상의 중심을 이루는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즉 《사서》는 오랜 시간 동안 동아시아 사상의 주축을 이뤘다. 이 귀한 고전의 가치를 오래도록 되새기려는 애서가를 위해 《사서》의 특별 한정판이 출간되었다.
네 책을 합본하고 주희의 독서법에 따라 《대학》, 《논어》, 《맹자》, 《중용》 순서로 편집하여, 한 권으로 옛사람의 성찰을 두고두고 음미할 수 있다. 나무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각인과 레이저 커팅, 견고하면서도 완전히 펴져 실용적인 누드 사철 제본, 책등을 비롯한 4면에 먹색을 입혀 깊이를 더한 엣지 프린트 등 고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은 유구한 세월 동안 인류에게 지혜를 선사한 《사서》의 가치를 독자에게 오롯이 전달한다.
4 맹자 / 맹자
맹자는 천하를 잃거나 얻는 것은 모두 백성의 마음을 잃거나 얻는 것에서 결정된다고 보았다. 백성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백성이 원하는 것은 얻게 해주고 백성이 싫어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아야 하는데, 그것은 바로 군주의 도덕적인 마음에서 나온다고 했다. 결국 왕도정치란 군주를 포함한 지배계층의 도덕적 각성을 바탕으로 백성의 경제적 복지를 보장하고 도덕적 교화를 실행하는 복지국가와 도덕국가를 목표로 하는 정치를 말하는 것이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원문을 따라가는 직역보다는 의미의 전달을 위주로 번역을 했다. 그러나 원문의 존재를 무시하지는 않았다. 원문에 없는 추가적인 문장 성분이나 단어를 덧붙이는 것은 피하면서, 가장 적절한 우리말 표현을 찾는 방법으로 의미 전달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주석과 해설은 본문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경우로 한정해 실었다. 일반 독자들이 《맹자》라는 고전을 쉽게 이해하고 보다 가까이할 수 있도록 한 번역서이다.
5 보조법어 / 지눌
고려의 승려인 지눌은 신라의 원효에 이어서 한국 불교를 완성시킨 중요한 인물이며, 그의 글을 모아놓은 것이 보조법어이다. 지눌은 당시 세속의 명리를 좇는 불교계를 비판하면서, 성불과 해탈이라는 불교 본래의 목적을 강조하였다. 이 맥락에서 핵심이 되는 것이 돈오와 점수의 가르침이다. 지눌이 정리한 불교의 사상은 한국 불교의 주류가 되었으며, 지금도 한국 선종의 중추로 계승되고 있다. 보조법어는 한국 불교의 기본서이다.
6 사기열전 / 사마천
대표적 인문학 스테디셀러로서 판과 쇄를 거듭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김원중 교수의 『사기 열전』이 개정2판으로 다시금 출간되었다. 2011년 개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사기』 전권을 완역해 낸 동양고전의 대가 김원중 교수는 기존에 번역한 『사기 열전』을 사마천이 쓴 당시의 환경과 현대 독자의 언어 환경을 동시에 고려하여 원전을 하나하나 재확인하고 기존 번역을 철저히 재검토하여 오류를 점검하고 놓친 부분을 보완하였다.
『사기』 130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열전 70편은 주로 제왕과 제후를 위해 일한 인물들의 전기를 수록하고 있으며, 때로 계급을 초월하여 기상천외의 인물들이 포진하고 있기도 하다. 각양 각층의 인물들의 삶이나 그들과 관련된 사건들을 서술하고 평가하였기에 사마천의 역사의식이 가장 잘 드러난다. 수많은 인재들의 활약상이 돋보이는 명편이 많아,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근본적 문제에 대한 통찰력을 던져 주기에 독자들에게 주는 감동의 진폭도 더욱 크다.
7 삼국유사 / 일연
“한국인이라면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책” 단군 신화를 비롯한 우리 민족 신화와 설화, 그리고 방대한 양의 불교와 민속 신앙 자료를 아우른 우리 고대 문화의 보고寶庫. 우리 고대 문화의 보고이자 한국학의 고전으로 평가받는『삼국유사』는 김부식의 『삼국사기』와 더불어 우리 민족의 가장 중요한 역사서이다. 『삼국유사』는 고려 멸망 이후 오랫동안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채 잊힐 뻔했지만 20세기에 들어서며 재조명, 재평가되기 시작했고, 2003년 마침내 국보 및 보물로 지정되었다.
8 아함경 / 작자미상
흔히 석가모니라고 부르는 고타마 싯다르타의 말씀을, 후에 그 제자들이 모은 책이다. 최초에는 팔리어로 기록되었지만, 중국에 불교가 전해지면서 한문으로 편역된 것이 아함경이다. 이 책은 석가모니의 생애와 가르침을 통해서, 초기 불교의 모습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불교는 종교라기보다는 그 정교함이나 논리로 볼 때에 철학에 훨씬 가깝다. 불가 철학의 핵심을 이해하고 싶다면, 입문서로 추천할만한 책이다.
9 율곡문선 / 이이
10 장자 / 장자
혼돈의 전국시대를 유유자적 노닐며 살아간 자유로운 지성 장자. 그는 모두가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며 패권 전쟁에 골몰하던 시기에 절대 자유를 추구하며 무위와 무용을 이야기했다. 그의 책 《장자》는 언뜻 추상적이고 뜬구름 잡는 말만 가득한 듯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탐욕의 시대를 직시하며 이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촌철살인이 숨어 있다. 동양고전의 대가 김원중 교수는 원전의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번역과 다양한 해석의 길을 열어주는 풍부한 해설로 독자들을 《장자》의 세계로 안내한다.
11 제자백가선도
12 주역 / 작자미상
죽음과 삶의 근원을 통달하는 도道가 담겨 있다고 하는 동양 굴지의 고전이다. 그러나 그 문장이 지극히 난해하고 고금의 독법과 해석이 너무도 방대하고 천차만별이라, 그 내용을 알기 어려웠다. 이 책은 점복에서 출발해 음양오행과 결합되어 점차로 복잡해진 상수역학象數易學의 해석 방식을 일소한 의리역학義理易學의 거두 정이천의 『역전易傳』을 완역한 것이다.
그는『역』의 사회·정치적 독해를 꾀한 ‘의리역’의 해석 방식으로써 왕필을 계승하고 주희에게 결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역전』을 뺀 자신의 모든 책은 불태워버려도 좋다 할 정도로 그 자신의 정수를 『역전』에 쏟아부었다. 만물을 이치理로 꿰뚫고자 한 이천의 체계적인 해설을 최대한 풀어 번역하여, 『역』이라는 경전이 담은 내용 전반을 동시대의 눈높이에서 보다 명쾌하게 전하는 데 주력했다.
13 퇴계문선 / 이황
성리학의 최고봉인 퇴계의 인간과 사상의 전모를 밝히는 국학서이다. 오늘날 새롭게 재평가되는「自省錄」「論四端七情書」「聖學十圖」세 편을 이해하기 쉽게 평이한 우리말로 번역하고 자세한 주를 달았다.
「자성록」은 퇴계의 고민, 사색, 학덕, 인격 등의 흐름을 보여주는 서한집으로, 그가 평소에 남들과 나눈 편지를 모아 자성의 자료로 삼고자 했던 것이다. 「논사단칠정서」는 퇴계 철학의 진수가 담긴 서한집으로, 고봉 기대승과 `사단 칠정`의 발현 문제를 둘러싸고 논쟁을 벌인 퇴계의 대표적 걸작이다. 「성학십도」는 당시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오른 선조에게 차문과 함께 바친 것으로, 도해를 통해 성리학적 우주관, 심성설, 수양론을 집약한 퇴계 만년의 역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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