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1학년이 되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이 필독도서입니다. 다독은 책으로부터 얻은 경험과 지식을 축적해가며 삶의 지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요 꼭 입시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의 가치관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양식이므로 독서만큼 좋은 레시피는 없는 것 같습니다.
서울대 선정 권장도서 100선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온라인 책 쇼핑 전문 "알라딘"의 책 소개를 인용하여 목록을 소개합니다.
고등학생 필독도서 한국문학 17선
1 고전시가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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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시가의 흠과 특징을 간략히 제시한 후에, 상대 가요에서 시작해서 향가, 속요, 경기체가, 소악부, 무가, 참요, 악장, 시조, 가사, 잡가, 그리고 민요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시대적으로 보면, 상고시대에서부터 19세기까지 총 마라 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고려 시대에 불린, 소악부, 무가, 참요는 개념에서부터 작품까지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400 페이지가 넘는 분량이라, 우리의 고전시가를 통시적으로 많은 작품을 접해보고자 한다면 권할만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2 고향 / 이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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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식민치하 근대화에 대한 문학적, 비판적 성찰과 지식인의 고뇌를 담은 소설이다. 1920년대 중반 '원터'라는 충청도의 한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봉건 사회의 잔재를 지닌 채 식민지 자본주의화가 진행되어가는 우리 근대 초기를 보여준다.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의 스무 번째 권.
우리 문학사의 주옥같은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한국문학전집은 작가별로 편차를 두어 목록을 기획했다. 작가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구성하되 대표작으로 인정되는 작품들과 숨겨진 수작들도 다양하게 실었다. 또한 작품의 원본을 토대로 연재본과 다른 판본과의 대조로 오류를 수정했다.
각 작가의 전공자들인 책임 편집자들이 충실한 낱말 풀이와 해설, 주석을 통해 작품에 대한 길잡이를 제공한다. 맞춤법과 띄어쓰기의 변환 작업에는 가급적 현대어 표기를 적용시켰고, 저작권 관련 사항도 정식 계약을 체결하여 진행했다.
3 광장 / 최인훈
![](https://blog.kakaocdn.net/dn/bcy3Oo/btrVZ7271V8/Z9Z6eW8uy6bQKf1zkQcmO0/img.png)
월북한 아버지 때문에 시달림을 당하던 철학도 이명준은 북으로 올라가 북한의 정치체제에 가담해보지만 남의 '밀실'과 북의 '광장'어디에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방황하다 6.25전쟁에 휩쓸려 전쟁포로가 되어 제3국행을 택하지만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는 것이 '광장'의 줄거리다.
4 구운몽 / 김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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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 김만중이 지은 조선 중기의 대표적 고전소설. 조신 설화의 영향을 받아 입몽-꿈-각몽의 구조를 통해 '인생의 덧없음'이라는 주제를 전한다. 전체적으로 볼 때는 환몽구조이지만, 꿈 속의 삶은 영웅소설+애정소설의 성격을 지닌다.
육관대사의 제자 '성진'은 술에 취해 팔선녀와 희롱한 죄로 인간 세상에 '양소유'란 인물로 환생한다. 양소유는 인간으로 태어난 팔선녀와 다시 만나 연을 맺고 입신양명한다. 2처 6첩을 거느리고 세상의 온갖 복락을 누리던 그는 어느날 문득 삶의 무상함을 깨닫고 생각에 잠긴다. 이후 찾아온 호승과의 문답 가운데 꿈에서 깨어난 그들은 육관대사의 가르침을 받고 극락세계로 돌아간다.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일부가 실렸으며, 지금까지 여러 판본과 번역으로 발표된 바 있다. 이번 책은 한글 판본과 한문 판본을 두루 참고하여, 지나친 현대어 번역을 지양하고 옛글의 분위기를 살리고자 노력했다.
5 무정 / 이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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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 딸 선형, 그녀의 개인교사 형식, 오래전에 형식과 정혼했던 평양 기생 영채가 등장한다. 형식은 선형의 가정교사 노릇을 하던 중 옛 은사의 딸 영채의 소식을 듣는다. 투옥된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기생이 된 영채는 어릴 적 미래를 약속했던 형식을 찾아다녔고, 온갖 어려움을 겪다가 뒤늦게 형식의 소식을 접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형식을 찾아 상경한 영채는 경성학교 배 학감에게 순결을 빼앗긴 뒤에 유서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져버린다.
자살을 결심한 영채는 우연히 동경 유학생인 병욱을 만나면서 신세계에 눈뜨기 시작한다. 영채는 음악과 무용을 공부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날 계획을 세우고, 그동안 영채와 선형 사이에서 고민하던 형식은 결국 선형과 약혼한다. 유학길을 떠난 기차에서 다시 만난 형식과 영채, 병욱, 선형 등은 외국에서 학업을 마치면 고국에 돌아와 문명사상의 보급 등에 함께 힘쓸 것을 다짐한다.
6 백석시전집 / 백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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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보이, 고독한 천재 시인,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불운의 시인 백석(1912~1996)이 번역한 주옥같은 번역시 모음집. 2012년 출간한 <시인백석>과 <백석시전집>의 후속작으로, 그간 알려져 있었으나 드러나지 않았던 백석의 번역시들을 묶어 책으로 펴냈다. 1권에는 모두 180여 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백석은 자유로운 창작을 할 수 없던 상황에서 '번역'을 택했다. 방대한 양의 소설과 시를 번역하면서 창작으로 풀 수 없던 그의 문학에 맺힌 한을 풀어갔다. 언어에 대한 탁월한 재능과 외국어 실력도 실력이지만, 우리말을 아름답게 시어로 구사했던 천재시인을 통해 외국의 문학작품들은 원래 우리의 것인 양 재탄생했다.
7 삼대 / 염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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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학사의 주옥같은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한국문학전집이 발간되었다. 이번 전집은 문학사의 일반적인 평가를 참조하여 작가별로 편차를 두어 목록을 기획했으며, 각 작가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구성하되 대표작으로 인정되는 작품들과 숨겨진 수작들도 다양하게 실었다. 또한 작품의 원본을 토대로 연재본과 다른 판본과의 대조로 오류를 수정했다.
각 작가의 전공자들인 책임 편집자들이 곁들인 낱말 풀이와 해설, 주석도 독자들에게 충실한 길잡이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맞춤법과 띄어쓰기의 변환 작업에서 가급적 현대어 표기를 적용시켰으며, 저작권과 관련된 사항에서도 정식 계약을 체결하여 진행하였다.
책은 그 세 번째로 한국 근대 장편소설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염상섭의 <삼대>. 1930년대 서울의 중산층 가족사를 통해 들여다본 우리 근대의 자화상을 담은 작품이다.
8 연암산문선 /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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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의 작가인 연암 박지원의 글을 실어놓은 작품집이다. 고전은 읽으면 읽을수록 글 속에 담겨 있는 철학과 삶의 해학들이 녹아들어가 있어 시공을 초월하여 우리 마음에 깊은 감동을 준다. 특히 연암의 글은 세상을 향한 그의 생각들이 작품마다 실려 있기 때문에 많은 청소년들에게 삶의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때로는 장자처럼 우화적으로 세상을 관조하기도 하고, 때로는 걸인처럼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삶을 직접 느끼면서 세상을 이끌어간 진정한 개혁가의 모습을 보여준다. 유교사상이 깊숙이 뿌리박혀 있는 조선시대를 사는 학자에서 머물지 않고 직접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가 그 속에 담겨 있는 삶의 지혜들을 조목 조목 밝혀내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이 세상을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지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9 인간문제 / 강경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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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식민 치하의 1930년대 조선, 자본가와 농민.노동자의 대립 구조 속에서 농민과 도시노동자가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주체로 성장하는 과정과 그들의 조직적 투쟁을 현실성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우리 근대 소설사에서 리얼리즘 소설의 수작으로 꼽힌다.
우리 문학사의 주옥같은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한국문학전집은 작가별로 편차를 두어 목록을 기획했다. 작가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구성하되 대표작으로 인정되는 작품들과 숨겨진 수작들도 다양하게 실었다. 또한 작품의 원본을 토대로 연재본과 다른 판본과의 대조로 오류를 수정했다.
각 작가의 전공자들인 책임 편집자들이 충실한 낱말 풀이와 해설, 주석을 통해 작품에 대한 길잡이를 제공한다. 맞춤법과 띄어쓰기의 변환 작업에는 가급적 현대어 표기를 적용시켰고, 저작권 관련 사항도 정식 계약을 체결하여 진행했다.
10 정지용전집 / 정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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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의 시가 해금된 1988년 최초로 김학동 교수의 편집으로 민음사에서 출간된 <정지용 전집>이 정지용 바로세우기와 정지용의 작품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면, 이번 정본 <정지용 전집>은 이전의 오류를 바로잡고 그 이후 발굴된 작품들을 추가 수록하여 정지용 작품을 총망라하였으며, 연구자들뿐 아니라 정지용의 시를 사랑하는 일반 독자들도 더욱 쉽고 편리하게 다가가도록 전면 재편집하여 새로운 정본으로 거듭났다.
<정지용 전집 1 : 시>의 경우 각 작품의 원문을 현대어로 표기하고, 발표된 모든 원문을 정밀히 대조, 자세한 주석을 붙여 나란히 배열하여 독자가 정지용 시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도 원문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11 천변풍경 / 박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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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8월부터 10월, 1937년 1월부터 9월까지 <조광>에 연재된 장편소설로, 박태원의 대표작이자 한국 모더니즘 소설의 정수라 평가받는 작품이다. 작가는 1930년대 어느 해 2월 초부터 다음해 정월 말까지 약 1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청계천변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도시 하층민들의 삶의 모습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작가 김훈이 “언어의 카메라가 포착한 50개 스냅들의 몽타주”라고 평가한 것처럼, 각 에피소드를 ‘카메라 아이camera eye’ 기법으로 묘사한 이 작품은 전통적인 소설의 구조와 전혀 다른, 플롯이 없는 독특한 소설 형태를 보인다. 또한 작품에 70여 명에 달하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작가가 설정한 주인공이 따로 없다는 것도 이채롭다.
12 청구야담 / 작자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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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야담>은 조선 후기 이야기판에서 만들어진 야담 작품을 정리하고 발전시켜 묶은 선집이다. 신분과 계급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빈부의 차이가 커지던 사회에서 독특한 경험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여기 다 모여 있다.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가족관계, 운명, 꿈과 해몽, 벼슬길과 공적, 사랑과 이별, 관상과 사주팔자, 풍수지리, 신기한 재주와 도술, 중매와 혼인 등 일상 이야기를 박진감 있게 서술한다.
주인공들은 다양한 욕망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때로 행복해하기도 하고 절망하기도 하는데, 서술자는 이러한 작중 인물에게 조롱·비판·공감·연민의 시선을 두루 보내고 있다. 이는 사람들이 조선시대의 이념이나 규범으로부터 더욱 자유로워졌음을 의미한다. <청구야담>은 조선시대 후기 사회상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서사의 바다라 할 수 있다.
13 춘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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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춘향가'를 소설화한 판소리계 소설이다. 민중의 진한 삶을 담은 예술이 판소리이고 민중에게 성적 욕망과 표현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었던 만큼 「춘향전」은 양반 사대부들의 억압적이고 은밀한 방식과는 다른, 건강하고 자유로운 사랑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진한 민중 의식이 배어 나오는 말놀음은 「춘향전」을 어디에서도 만나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우리말 표현의 보물창고로 만들어 준다. 판소리 사설 특유의 리듬감을 살린 문장들을 눈으로 따라가다 보면 절로 흥겹다. 이는 줄거리만을 따라가는 일반적인 소설과는 다른, 「춘향전」의 특별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민화적인 기법을 바탕으로 이야기만큼이나 다채롭게 표현한 일러스트는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이다. 특히 한자와 한글을 그림의 요소로 사용해 언어유희를 그림에서까지 읽을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14 카인의 후예 / 황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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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황순원이 한국전쟁에 관해 쓴 장.단편소설들을 묶은 책이다. '카인의 후예'는 1953년부터 「문예」지에 연재했던 작품으로, 1950년대 한국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1960년 「사상계」에 연재했던 '나무들 비탈에 서다'는 이듬해 예술원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 작품을 평한 백철과 더불어 작가의 의식과 시대상의 반영에 관한 두 차례의 유명한 논쟁을 촉발하게 했다.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의 스물세 번째 권.
우리 문학사의 주옥같은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한국문학전집은 작가별로 편차를 두어 목록을 기획했다. 작가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구성하되 대표작으로 인정되는 작품들과 숨겨진 수작들도 다양하게 실었다. 또한 작품의 원본을 토대로 연재본과 다른 판본과의 대조로 오류를 수정했다.
각 작가의 전공자들인 책임 편집자들이 충실한 낱말 풀이와 해설, 주석을 통해 작품에 대한 길잡이를 제공한다. 맞춤법과 띄어쓰기의 변환 작업에는 가급적 현대어 표기를 적용시켰고, 저작권 관련 사항도 정식 계약을 체결하여 진행했다.
15 탁류 / 채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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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김이윤 작가가 쓴 '작가 채만식의 일생과 작품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 글'이 담겨 있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문학작품 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해준다.
채만식의 풍자문학적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 <탁류>는 1930년대 한국 사회에 스며 있던 탐욕과 위선, 타락한 사회상을 적나라하게 해부하고 있다. 근대 도시 군산을 배경으로 타락한 정 주사, 꿈을 상실한 초봉, 사기꾼 고태수, 악한 장형보, 음흉한 박제호 등 온갖 인간 군상들의 속물적인 삶과 행동을 묘사함으로써 식민 시대의 부정적이고 절망적인 사회상을 여지없이 드러낸다.
그러나 작가는 긍정적인 인물인 계봉과 남승재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염원하는 희망을 제시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서울대 추천도서위원회는 채만식의 <탁류>에 대해 한국 근대소설사에 우뚝 한 작품으로 평가하며 추천도서 100권에 선정하였다.
16 토지 / 박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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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는 한국문학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1969년에서 1994년까지 26년 동안 집필되었으며, 그 크기만 해도 200자 원고지 4만여 장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구한말에서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해방에 이르기까지의 무수한 역사적 사건과 민중들의 삶이 고스란히 <토지>에 담겨 있다. 한마디로 '소설로 쓴 한국근대사'라 할 수 있다.
<토지>에는 평사리의 대지주인 최참판댁의 흥망성쇠를 중심으로 동학혁명, 식민지시대, 해방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한 많은 근현대사가 폭넓게 그려져 있다.
당시 사회의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인물들과 반세기에 걸친 장대한 서사, 그리고 참다운 삶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 등은 작가의 생생하고 아름다운 문체를 만나 한국문학에 큰 획을 그은 <토지>로 태어났다. 국내를 넘어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국외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는 <토지>에 대한 재조명은 당연히 예정되어 있던 수순이라 하겠다.
17 한중록 혜경궁 홍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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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높은 명문가에서 태어나 어려서 궁궐에 들어가 조선 최고의 지존이 되었던 혜경궁이, 자신이 겪은 파란만장한 삶을, 때로는 담담히, 때로는 격정적으로 회고하고 비판하며 분석한 글이다. 이는 공식 사료인 실록이 보여줄 수 없었던 궁중 역사의 이면을 전달하는 또 하나의 역사 기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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