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급등이유는 MSD(머크)와 4조원대 기술 수출 독점계약
알테오젠(196170)이 세계적인 제약사인 MSD와의 독점 계약에 대한 소식을 공개한 후 주가가 급등하였습니다. 이 계약은 정맥 주사 형태의 바이오 의약품을 피하 주사 형태로 전환하는 기술에 대한 권리를 MSD에게 부여하는 것입니다.
글로벌 제약사 MSD(머크)와의 4조원대 기술수출 계약을 독점적으로 변경한 알테오젠의 소식이 공개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3일 오전 9시59분 기준으로 알테오젠의 주가는 전일 대비 2만7100원(25.81%) 상승한 13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 초반에는 가격 제한폭(30%)까지 상승한 적도 있습니다.
알테오젠이 MSD와의 비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독점적으로 변경한 데 따라 이러한 주가 상승이 일어났습니다. 해당 계약은 2020년에 체결된 약 4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으로, 알테오젠은 이를 MSD에게 부여한 것입니다.
이번 계약 변경으로 알테오젠은 MSD의 항PD-1 치료제 '펨브롤리주맙'(키트루다 성분)의 피하 주사(SC) 제품을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한 ALT-B4의 전 세계 독점권을 머크에게 부여하게 되었습니다. ALT-B4는 알테오젠의 독자적인 인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기술로, 정맥주사를 피하 주사로 제형을 변경하는 플랫폼입니다.
이번 계약 변경으로 알테오젠은 약 266억원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받게 되었으며, MSD의 제품 허가 및 판매 등과 관련된 조건 달성 시 최대 약 5750억원에 해당하는 추가 마일스톤 금액과 마지막 마일스톤 달성 이후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받게 됩니다.
이로써 알테오젠은 해당 기술에 대한 전 세계적인 독점 권리를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계약 변경은 이전에 2020년에 체결된 라이선스 계약의 내용을 수정하는 것입니다. 알테오젠은 이전에 MSD와 비독점적인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었는데, 이번에는 해당 기술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부여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알테오젠은 MSD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피하 제형 개발 및 상업화를 지원하게 됩니다. 이번 계약으로 알테오젠은 약 267억원에 이르는 계약금을 추가로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MSD의 제품 허가 및 판매에 따른 추가 마일스톤 및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됩니다. 이는 알테오젠에게 상당한 수익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전에는 알테오젠이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엔자임(ALT-B4) 원천 기술을 글로벌 10대 제약사 중 한 곳에 이전하는 비독점적인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독점적인 계약으로 변경되면서 알테오젠은 해당 기술에 대한 권리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계약 변경 소식에 따라 알테오젠의 주가는 상당한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알테오젠의 기술력과 경쟁력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알테오젠은 앞으로 이러한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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